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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한기원·한기웅, 같은얼굴·다른느낌 '시청자 눈도장 쾅!'

신인배우 한기원과 한기웅이 같은 얼굴, 다른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쾅 찍었다. 

한기원과 한기웅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각각 편의점에서 돈을 훔치다 체포된 쌍둥이 형제 정필재와 정필승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국선전담 장혜성(이보영) 변호사는 새로운 사건을 배정받았다. 자신과 어릴 적 악연이 있는 서도연(이도희) 검사가 맡은 사건이다. 이로써 장혜성은 국선전담 변호사가 된 후 처음 맡은 사건에서 마주쳤던 서 검사와 다시 한 번 법정공방을 벌이게 됐다. 

한기원과 한기웅은 편의점에 들어가 돈을 훔치다 주인한테 들키자 한 쪽이 주인을 칼로 찔러 검찰에 기소됐다. 통상적으로 찌른 쪽은 강도살인, 말린 쪽은 특수절도로 기소되지만 이례적으로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강도살인 공동정범(두 명 이상이 공동으로 범행을 하는 것. 모든 범행에 대한 벌을 똑같이 받는다)으로 기소했다. 일란성 쌍둥이인 탓에 두 사람이 자신이 죽였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짜 범인을 가려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장혜성 변호사는 한기웅(정필승 역)의 변호사로 분해 만남을 갖고 자신이 변호를 맡게 된 필승이 칼로 찌른 주인공이 아님을 알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한기원과 한기웅은 작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실제 일란성 쌍둥이기도 하지만 너무도 똑같은 얼굴이 신선한 충격을, 같은 얼굴이지만 풍기는 아우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안기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기원, 한기웅 소속사 생각매니지먼트 관계자는 eNEWS에 "두 사람이 4,5회를 이끌어갈 에피소드의 중심 캐릭터로 손색 없는 연기를 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쌍둥이 배우인 한기원, 한기웅은 그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의 도약을 위한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 형 한기원은 세종대학교 영화과 출신으로 그간 단편 영화 '동행', '우주에서 온 사나이' 등과 연극 '햄릿', '갈매기' 등에 출연했다. 한기원에 앞서 지난해 '빛과 그림자'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한기웅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단편영화 '학교', '하루' 등과 연극 '리어왕', '벚나무동산' 등에 출연했다. 

사진출처='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장면 캡처

김지연 기자 butthegirl@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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