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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人] 김영광+김수현+윌스미스=김경원?

2012 슈퍼모델선발대회 대상자 김경원 인터뷰

[OSEN=황인선 기자] 모델이 되기 위한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브랜드 모델에 뽑힌다든지, 잡지사 화보 촬영에 동참한다든지, 패션쇼에 서는 것 등. 그 가운데서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얼굴을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대회 수상’이 있다. 

얼마 전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무 살 모델 김경원이 이런 행운을 잡았다. 그는 20~30명 정도의 젊은 남녀모델 사이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남자 모델이다. 이번 ‘클릭人’ 코너에서 모델 김경원을 만났다. 김경원은 188.9cm라는 한 눈에도 커 보이는 큰 키에 너무 빼빼 마르지 않은 체형으로 비율이 좋은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화보촬영을 앞두고 검은색 아이라이너를 짙게 연출한 강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기자를 맞이했지만, 메이크업 뒤로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표정과 꾸밈없는 솔직함이 매력적인 모델이란 생각이 들었다.

★ 대상의 비결, 별명 ‘자일리톨 토끼’를 얻다

-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거나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는가.
▲ 수상이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웃음) 여전히 몸 관리, 공부 등에 매진하고 있죠. TV에 나오기는 했어도 저를 알아봐 주신 분은 딱 한 분 뿐이었어요. 시상식 이후 동기들과 홍대 쪽으로 뒤풀이하러 갔습니다. 그때 어떤 남자분께서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자 아니냐며 알아봐주셨습니다. 길거리에서 누군가 알아봐준 경험이 처음이어서 그런지 참 기분이 좋고 설렜습니다.

-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가기까지 여러 가지 준비과정이 필요했을 텐데, 대회의 준비기간 부터 어떤 숨은 노력이 있었는지 상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무래도 몸매관리입니다.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비율 좋은 모델’로 불리고 싶거든요. 마르면서도 근육이 잘 잡힌 이상적인 모델 몸매를 완성하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헬스 트레이너와 PT도 했고, 닭가슴살과 고구마로 식사를 대신했습니다. 이제야 말하지만 닭가슴살 먹는 건 정말 곤욕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아무 맛도 안 나고 퍽퍽한 질감은 혀를 내두르게 만드네요.

-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준비하는 후배를 위해 ‘꼭 알아두면 좋을 것’에 대한 따뜻한 조언의 메시지를 보낸다면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은가.
▲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보이지 않게 튀어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존재감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평소엔 거의 튀지 않게 행동하는 편이였지만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할 때는 장난끼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유쾌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자일리톨 토끼(토끼같은 앞니 2개가 자일리톨만큼 크다는 의미)’란 별명이 지어지기도 했으니, 너무 튀는 행동으로 ‘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웃고 즐기지만 ‘기억에 남는 친구’가 되면 동기들은 물론 심사위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요? 

★ 슈퍼모델 대상 수상자 김경원이 말하는 ‘좋은 모델’이란 이런 것

- 모델을 꿈꾸게 된 시기는 언제인가. 또한 본격적으로 모델 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모델을 꿈꾸게 된 것은 고 1 때였습니다. 연예인을 꿈꾸다가 모델 학원도 알게 됐고, 왠지 모르게 저와 잘 맞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해야 할 나이에 모델을 하려고 하니,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반대하시는 어머님께 ‘하나뿐인 아들이 부모님께서 시키시는 일을 하여 성공하는 것보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편이 먼 훗날 더 행복한 일 아닌가요?’라며 설득을 했고, 고2때부터는 부모님께서도 본격적으로 모델 일을 지지해주셨습니다. 진로 결정 때문에 사주까지 보러 갔던 때가 생각나네요. 연기자만을 준비해야 할지, 모델부터 준비해야 할지를 물었는데, “우선 모델로 데뷔하고 나서 연기자로 성장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우선 모델 준비부터 열심히 했지요.

-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모델’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또, 그런 모델이 되기 위해 평소 본인이 하는 특별한 노력이 있는가.
▲ 좋은 모델은 표정만으로 속마음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 그 표정만으로도 그 사람의 심정을 전달할 수 있는 것. 저도 그런 모델이 되기 위해 주로 표정이 풍부한 할리우드 영화를 즐겨보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기억에 남는 영화는 ‘갱스터’입니다. 갱스터 속 주인공들의 표정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옷 스타일을 따라 입으면 자동으로 그들의 애티튜드가 몸에 배고, 그것이 곧 얼굴로도 이어져 표정이 한결 더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

- 모델이라면 직업의 특성상 여러 사람들 앞에 서야하는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때문에 좋은 모델이 되려면 단순한 겉모습 뿐 아니라 성향이나 성격 역시 큰 영향을 미칠 것. 평소 본인의 성격은 어떠한가.
▲ 긍정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도 크게 걱정이나 고민을 하는 편은 아닙니다. 또 잘 웃고, 활발한 성격입니다.

- 아직은 꿈이 많을 스무살이다. 모델 외에도 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꿈이 있다면 무엇이며, 그 꿈을 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예정인가.
▲ 모델이 되기 이전의 꿈은 연예인이었습니다. 여전히 모델만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편은 아닙니다. 모델이면서 동시에 배우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김영광 선배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습니다. 또한 배우 김수현 선배같은 ‘훈훈한 이미지’ 역시 부럽습니다. 때문에 모델수업뿐 아니라 연기, 노래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일 수 있도록 공부할 예정입니다.

-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이 되고 싶은가.
▲ 제 인생의 롤 모델이 있다면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입니다. 그는 가수, 연기 등 다방면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죠. 저 역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현재는 ‘슈퍼모델대회 대상자’라는 타이틀이 앞서겠지만, 앞으로는 ‘비율이 좋은 모델’ 또는 ‘국민 훈남’이란 타이틀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습니다.

★ ‘옷 잘 입는 남자’ 김경원에게 듣는 스타일 Tip

- 모델이기 때문에 ‘옷 스타일’에 관한 질문을 빼놓고 말하기 아쉽다. 평소 즐겨 입는 옷 스타일은 어떤 편이며, 그 가운데 선호하는 스타일은 무엇이냐.
▲ 근래 들어 즐겨 입는 스타일은 ‘댄디 캐주얼 룩’입니다. 셔츠, 코트처럼 격식을 갖추는 옷에 청바지처럼 캐주얼한 이미지를 더한 스타일이죠. 하지만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박시한 후드차림이나 스포티브한 아이템을 즐겨입는 ‘스트리트 캐주얼 룩’입니다.
- 제아무리 ‘비율이 좋은 몸’이라 할지라도 체형의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이를 보완하거나 부각시키기 위한 스타일링 노하우에 대해 공개해 달라.
▲ 몸매에 가장 자신 있는 부위는 ‘어깨’, ‘쇄골’입니다. 여름이면 거의 민소매 차림을 주로 하고, 브이네크라인 아이템을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몸매에 자신감이 붙다보니, 겉옷이 점점 두꺼워지는 가을, 겨울철에도 주로 반팔 티셔츠를 입습니다. 카디건과 외투를 겹쳐 입는 한이 있더라도요. 그러고는 실내에 들어오면 바로 외투와 카디건을 벗죠.(웃음)
- 미래의 여자친구를 상상하며, 그녀에게 추천하고 싶은 옷 스타일에 대해 소개해달라.
▲ 저의 로망은 ‘스키니 청바지’입니다. 스키니 청바지에 브이네크라인 티셔츠 하나 입은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하게 멋있는 스타일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추운 계절에는 역시나 또 청바지에 니트를 입고 코트의 자락이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맥시코트로 마무리한 스타일이 좋아 보입니다.


★ 모델 김경원은...
아직은 꿈 많은 스무살 새내기 모델 김경원. 천진난만(天眞爛漫)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웃음기 가득한 귀여운 얼굴과는 반대로 188.9cm라는 큰 키에 마르지만 근육이 잘 잡힌 9등신 몸매,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보유하고 있는 미래가 기대되는 모델이다.
insun@osen.co.kr
<사진> 토모나리 제공.

원문 : http://osen.mt.co.kr/article/G110950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