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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웅 “‘막영애’ 초반 정신 못차려 김현숙에 혼쭐”(인터뷰)

[뉴스엔 글 전아람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한기웅이 tvN 목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를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개그우먼 출신 김현숙에게 혼쭐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데뷔한 한기웅은 그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에 합류, 김현숙을 짝사랑하는 연기를 펼쳤다. 이후 한기웅은 시즌13에도 캐스팅 되며 2년 연속 김현숙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한기웅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막영애’ 시즌12에 이어 시즌13에 연속출연 하는 소감과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먼저 한기웅은 “시즌12와 시즌13에 연속으로 출연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제 좀 편해진 것 같다. 시즌12는 선배들도 낯설고 ‘너목들’ 이후 두 번째 작품이라 걱정됐는데 지금은 선배들과 장난도 많이 치고 작품에 더 애정이 많이 간다”고 밝혔다.

‘막영애13’에서 한기웅은 다른 이에겐 깐깐하지만 노처녀 연상녀 이영애(김현숙 분)에게는 무한하게 다정한 한기웅 역을 맡았다. 한기웅은 영애 역의 김현숙을 한없이 바라보는 역할이기 때문에 김현숙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가장 많다. 과연 실제 9살 연상인 김현숙과 호흡은 잘 맞을까.

“(김현숙) 누나가 편하게 잘 대해준다. 하지만 가끔 아닌 것 같다거나 연기를 가르쳐줄 때는 카리스마가 있는 편이다. 마냥 잘해준다기보다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주고 지적할 때 확실히 하는 편이다.”

이어 한기웅은 “김현숙에게 혹시 혼난 적도 있느냐”는 질문에 “시즌12 때는 혼났다. 당시 촬영 초반이었는데 누나가 우는 장면이었다. 누나가 웃고 있다가 슛이 들어가니 바로 눈물을 흘리더라. 그 모습에 당황했고 내가 멍하니 있으니 혼내시더라. 그 때 딱 한 번 혼나고 그 이후로는 없다”고 일화를 전했다.

‘막영애13’에는 개그우먼 출신 김현숙을 비롯해 평소 입담 좋기로 유명한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이승준 등이 출연한다. 주요배우들이 밝은 성격을 지니다보니 현장 분위기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선배들이 재밌으신 분들이 많아 개그코드가 잘 맞는다. 사실 현장에서 막내들이 웃겨야하는데 나나 선아, 승윤이는 막 웃기는 성격이 아니라 조용히 있고 주로 선배들이 재밌게 해주신다. 특히 라미란 선배가 정말 웃겨서 NG를 낼 때가 있다.”

이처럼 ‘막영애’라는 작품에 대한 애정은 물론 출연 배우들과 정이 많이 쌓인 한기웅은 다음 시즌 출연제안이 오면 또 출연할 의향이 있을지 궁금해졌다. 한기웅은 “출연제의가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들어오면 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한기웅이 출연 중인 ‘막영애13’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13’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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