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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슈퍼모델 수상자②] ‘엄친딸’ 황세진 “4개국어 능통…해외 진출하고파”

[SBS E!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블랙야크상을 수상한 황세진(25)은 ‘엄친딸’(엄마의 친구 딸)로 불린다. 4개국어에 능통하고 다양한 분야에 능력을 나타낼 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한입으로 모아 칭찬할 정도로 가능성과 인간성이 손에 꼽힌다.

황세진은 지난 13일 SBS E! 연예뉴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6세 때 태국으로 건너간 뒤 태국과 영국, 한국 등 세 나라를 오가며 지냈다.”면서 “어릴 적부터 꿈꿨던 모델과 방송인이 되기 위해서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어, 중국어, 태국어, 영어 등 4개국어에 능통한 황세진은 이색적인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태국에서 황세진은 외국인 학교가 아닌 중국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해 중국어를 익혔다. 이어 영국으로 유학을 간 뒤 영국의 명문 런던대학교 퀸 매리 캠퍼스에서 영화를 전공했으며, 현지의 유수 신문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황세진은 “영국의 심각한 취업난으로 장래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가’라는 고민 끝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광고회사에 다니다가 연기, 아나운서, 모델학원을 다니면서 결국 내가 진짜 원했던 게 모델이었다는 걸 알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최종예선에서 황세진은 능통한 4개국어를 이용한 리포팅 장기자랑을 해 심사위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또 슈퍼모델 대회 참가자들은 황세진을 두고 “긍정적인 성격과 끈기,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 등이 가장 훌륭했다.”고 칭찬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72cm에 개성있는 동양적인 마스크를 자랑하는 황세진은 모델로서 충분히 매력적인 얼굴이다. 앞으로도 성형수술할 마음이 없다는 황세진은 “내면에 많은 걸 담은 장윤주 같은 모델이 되고 싶다.”면서 “언어능력을 이용해 해외 진출을 하고 싶다. 또 방송활동을 통해서 ‘역시 황세진이다.’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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