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CENTER


SBS E! 연예뉴스 [슈퍼모델 수상자④] 박기훈 “호주 명문대 자퇴? 후회 절대 안해요”

[SBS E!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조아스상을 수상한 박기훈(23)은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박기훈은 지난 13일 진행된 SBS E! 연예뉴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모델 겸 연기자가 되고 싶어서 다니던 대학교를 자퇴하고 한국에 들어왔고, 친한 형의 조언에 따라서 슈퍼모델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하기 전 박기훈은 모델 경험이 전혀 없었다. 박기훈은 “모델 치고는 키가 작은 편이고 다른 참가자들처럼 워킹을 해본 경험이 없었다.”면서 “정말 우연하게 참가했지만 지난 4개월 동안 모델을 준비해 수상까지 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박기훈은 무모할 정도로 모델 겸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걸 포기했다. 호주의 명문 대학교 뉴사우스웨일즈대를 거쳐 맥쿼리대에 입학해 국제경영학을 전공했으나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뤄야 겠다는 생각으로 부모님 허락도 없이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나름 명문대를 다녔는데 부모님께 상의도 안하고 자퇴를 하고 한국행 비행기표를 샀죠. 부모님께서 정말 많이 실망하셨어요. 맞기도 많이 맞았죠.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하지만 후회는 없어요. 지금은 인정받으니까요. 꿈을 위해 주저하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말하고 싶어요. 학교 졸업장 보다 더 중요한 건 꿈이니까요.”

박기훈은 “면도기회사 상을 받은 만큼 수염이 잘나서 수상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지만, 여느 참가자들보다 성장 가능성은 농후하다. 모델로서는 거의 백지상태였지만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슈퍼모델로서 손색없을 정도로 성장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되는 것.

마지막으로 박기훈은 “모델로 시작했지만 최종목표는 연기자다. 지원할 때는 슈퍼모델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준비 기간 동안 슈퍼모델의 역사와 위상에 대해서 잘 알게 됐다. 그런 대회의 타이틀을 얻은 만큼 ‘슈퍼모델 답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원문보기 >